국내 '코로나19' 사망자 8명 늘어 139명째…대구·경북 각 4명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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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역요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24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역요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26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8명이 잇따라 숨졌다. 국내 총 사망자는 139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132~139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 8명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4명씩 나왔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80대 이상이었다.



132번째 사망자는 84세 여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26일 사망했다.

81세 남성인 133번째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134번째 사망자인 68세 남성도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숨졌다. 135번째 사망자는 88세 남성으로 이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 만에 대구동산병원에서 숨졌다.

86세 남성인 136번째 사망자는 이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137번째 사망자는 88세 남성으로 대구 지역 확진자다. 이달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91세 남성인 138번째 사망자는 이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다. 139번째 사망자는 이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방대본은 이들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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