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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文 "G20, 확장적 거시정책·기업인이동 허용하자"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0.03.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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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26.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26.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밤 G20(주요 20개국)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 "각국의 방역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문제를 함께 모색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시진핑 중국주석, 아베신조 일본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은 국제연대를 통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함께 극복하자며 머리를 맞댔다.

문 대통령은 "전세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던 G20이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있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의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진과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보장을 제안했다.

이어 "우리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확장적 거시 정책을 펴야하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며 "G20 차원의 액션플랜을 도출하자는 의장국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G20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며 한국정부가 이 같은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의 연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30여분 전화통화에서 "방역과 치료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본적으로는 중국 등 해외로부터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결정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부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중이고 자신은 재택근무중이다.

문 대통령은 총리부인의 쾌유를 기원했고, 트뤼도 총리는 거의 완치돼 가고 있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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