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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박사는) 돈을 내기 전에는 절대로 무조건 돈만 내면 바로 자료를 주겠다고 하지만 돈을 내면 신분증 인증, 신분증 들고 셀카 인증 순서로 요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태평양이 박사 조주빈의 후계자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사이가 좋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태평양 A군은 아동성착취물을 유포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송치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텔레그램에서 '태평양 원정대'를 운영했다.
경찰에 따르면 태평양 원정대방은 회원이 8000~1만명에 달한다.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상태로 더욱 폐쇄적인 메신저 와이어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