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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첫 검찰조사 6시간40분 만에 종료(종합2보)

뉴스1 제공 2020.03.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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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계 낸 변호인 면담 뒤 '혼자 조사받겠다' 의사 밝혀 오후 7시 반 조사 마치고 조서열람 시작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2020.3.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2020.3.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손인해 기자 =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대화방인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에 대한 첫 검찰 소환조사가 6시간40분만에 종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10시20분~11시35분, 점심 뒤 오후 2시5분~7시30분까지 조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에서 구속 송치된지 하루 만이다.

조씨는 조사 종료 뒤 조서 열람을 시작한 상태다.



전날(25일) 사임계를 제출한 사선변호인은 이날 1회 조사에는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조씨가 "혼자 조사받겠다"고 해 변호인 참여 없이 진행됐다.

조씨는 변호인 사임계 접수를 고지받고 해당 변호인과 조사 전 간략히 면담을 가진 뒤 이같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후 조사에 변호인이 참여할지, 추가 선임이 필요한지는 오늘 피의자 등의 의사를 확인해 검토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수사상황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소환조사 이후 규정에 따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상 재판이 아닌 수사 상황에서 의무적으로 국선변호사를 선임하도록 돼 있진 않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개최된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수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상황에 대한 공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Δ이 사건의 내용과 중대성 Δ피의자 인권 Δ수사 공정성 Δ국민 알권리 보장 Δ재발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따르면 검찰은 형사사건 관련 정보를 원칙적으로 공개할 수 없으나, 심의위 의결을 거치면 피의자 인적사항과 혐의사실 요지, 수사상황을 공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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