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6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 현대차 주식 58만1333주, 현대모비스 주식 30만3759주를 매입했다. 각각 405억7000만원, 410억9000만원어치다.
지난 23일 28만5517주를 6만8646원에 샀으며, 매입액은 195억9000여만원이다. 지난 24일 5만7464주를 7만3291원에 샀고, 매입액은 42억1000여만원이다. 그는 전날에도 3만3888주를 8만1463원에 샀다. 매입액은 27억6000여만원이다.
지난 23일 15만561주를 13만3724원에 샀고, 매입액은 201억3000여만원이다. 지난 24일 2만9770주를 14만1901원에 샀고, 매입액은 42억2000여만원이다. 전날에는 1만7050주를 16만1692원에 샀다. 매입액은 27억5000여만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4년4개월만이다. 모비스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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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주식 매입으로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2.62%가 됐다. 현대모비스 지분은 전혀 없었지만 이번 매수로 0.32%가 됐다.
그룹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코로나19(COVID-19) 위기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