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의 코로나19 격리해제자가 8000명(완치 격리해제자 26일 기준 3088명)을 넘어서면서 격리해제 후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등 격리해제자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완치 후 격리해제자 등의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해 외부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집회와 외출 금지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AI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체크 등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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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 외에도 안전수칙이나 대구시의 전달사항을 안내하고, 상담거부, 미연결 등 결과를 자동분석해 전담부서로 통보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검사와 환자분류, 병상확보 등에 최선을 다했다. 비록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고 있지만, 격리해제자를 철저히 추가 관리해 혹시나 모를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원한 한컴과 네이버에 감사하다"며 "끝까지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