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요일. /자료=서울시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다.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한 '선 지원 후 검증' 원칙에 따라 최소한의 증빙이 된 대상자 전원에게 긴급생활비가 주어진다.
/자료=서울시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은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맞는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경우는 월요일, 2‧7인 경우는 화요일에 신청하는 식이다.
주말(토·일)에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온라인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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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접수' 병행…4월15일부터 동주민센터서 현장접수도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2월 2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구청장 긴급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온라인 접수를 미처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4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현장접수를 받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가 코로나19로 인한 절박한 민생의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소득기준만 확인하면 지원하는 ‘선 지원 후 검증’을 원칙으로 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착순이 아닌 기간 내 신청하면 소득조회를 통해 해당 대상자 모두에게 지급되는 만큼 좀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여 여유있게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