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영웅·반도' 여름개봉 확정…극장가 활기 되찾을까

머니투데이 정회인 인턴기자 2020.03.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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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영웅'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사진=영화 '영웅'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영화 ‘영웅’이 올여름 개봉한다.

26일 배급사 CJ ENM은 ‘영웅’을 올 여름 개봉 확정했다. CJ ENM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뜻에서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지 110주년 되는 날에 영화 ‘영웅’의 첫 포스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당초 올여름 극장가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관객이 급감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자 속속 대작의 개봉이 미뤄졌다.



다만 배급사 NEW는 ‘부산행’ 후속작인 ‘반도’의 여름 개봉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여기에 ‘영웅’도 가세하며 영화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투자·배급사들은 4월 말까지는 극장에 코로나19 여파가 남아있겠지만 5월 초에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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