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3점포를 때려낸 오준혁.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7이닝으로 치러진 가운데, 청팀이 3-2 역전승을 거뒀다.
청팀 선발 문승원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3개.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백팀 선발 김태훈도 잘 던졌다.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43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2km. 지난 20일 맞대결에 이어 두 선수 모두 호투했다. 당시 문승원은 4이닝 1실점을, 김태훈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훈의 구위에 고전했던 청팀은 마운드가 바뀌자마자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단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