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서치, KAIST와 여의도금융대학원 운영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03.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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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딥서치 대표가 김영배 카이스트 경영대학장과 산학협력 협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딥서치김재윤 딥서치 대표가 김영배 카이스트 경영대학장과 산학협력 협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딥서치


금융 빅데이터분석 기업인 딥서치는 KAIST와 함께 참여하는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이 서울시-금융위원회가 오는 9월 개관할 여의도 금융대학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은 KAIST 경영대학이 주관하고, AI 기술기반 금융 빅데이터분석 기업인 딥서치(DeepSearch)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올 하반기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중심지에서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학위/비학위)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계학습,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으로 구성되며, 이 중 딥서치는 빅데이터 과정을 맡는다.

금융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딥서치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빅데이터 스타트업이다. 방대한 금융 및 기업 데이터를 위험관리, 투자/여신/영업 기회 발굴, 가치 평가 부분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융합하고 분석하는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처리에 있어서 시장 데이터, 기업데이터 등 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뉴스, 공시, 특허, 리포트 등 다양한 비정형데이터를 함께 처리하고, 이를 융합하여 분석하는 부분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 뿐 아니라, 삼성자산운용 등 대형 운용사, 이 밖에도 기업 및 금융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연구소와 기업 등이 딥서치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딥서치 김재윤 대표는 "금번에 개설되는 여의도 금융대학원은 여의도가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서 이제까지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적극 공유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딥서치는 현재 △애널리틱스(로보애널리스트) △데이터인텔리전스(데이터 검색 API) △AI 인덱스(Index), △DeepSearch On Premise(데이터통합 및 분석 엔진)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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