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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 Z세대 사로잡은…뮤직플랫폼 '멜론'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3.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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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뮤직플랫폼 '멜론'.국내 최대 뮤직플랫폼 '멜론'.




Z세대는 콘텐츠 산업에서 입김이 강하다. 이들은 개방적인 태도와 다양성을 추구하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두루 갖추면서 레트로 열풍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공존과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도 콘텐츠 산업의 지향점과 맞물린다. Z세대가 문화,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유다. Z세대의 선택을 받은 서비스들을 알아봤다.



시도와 변화 반복하는 ‘멜론’…이용자 취향 패턴 서비스에 반영


2004년 세계 최초 유비쿼터스 뮤직플랫폼으로 문을 연 멜론은 개방적이고 본인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Z세대를 닮았다. 국내 뮤직플랫폼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 스타커넥트(팬맺기, 친밀도)를 상용화하고 플랫폼 개방, 파트너센터 개설 등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수준 높은 취향과 이용패턴을 반영한 기능과 서비스는 멜론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2014년부터 시작한 ‘AI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For U’와 나의 이용이력을 분석한 ‘MY’다. ‘For U’는 ‘MY’를 통해 분석된 개인의 이용이력에 맞춰 브랜드 시작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방대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추천 엔진으로 찾아낸 이용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식 선곡을 제안한다. 카카오톡, 삼성뮤직앱, 스마트스피커(카카오미니, NUGU), 카카오i 등에 적용돼 일상 곳곳에서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멜론의 강점이다.

‘For U’만큼 멜론 장기 회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멜론DJ’다. 직접 DJ가 돼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공개하는 '멜론DJ'는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매개체다. ‘멜론DJ’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멜론에서는 ‘나이키’, ‘디즈니’, ‘매거진B’, ‘샤넬’, ‘지방시 뷰티’, ‘틱톡’, ‘현대카드’ 등 트렌디한 브랜드들이 직접 제안하는 플레이리스트와 음악을 통한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 숏폼 콘텐츠 제작…글로벌 비디오 어플리케이션 ‘틱톡’


메조미디어가 연령별로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10대와 20대는 타 연령층에 비해 동영상 1회 시청시간이 15분 내외로 가장 짧다. 글로벌 비디오 어플리케이션 틱톡은 다양한 영상·오디오 효과를 제공해 스마트폰만으로도 짧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또 다른 이용자의 영상에 새로운 영상을 연결, 또 다른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틱톡 이용자들은 누구나 쉽게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Z세대의 지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와이즈앱이 작년 1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동영상 앱(안드로이드 기준)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유튜브, 2위는 340만 명을 기록한 틱톡이었다. 틱톡의 인기의 힘입어 음악, IT, 유통 등 분야의 유수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맺고 있다. 틱톡은 멜론과 협업해 '멜론으로 재생'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틱톡에서 멜론 재생 화면을 실행, 영상 속 배경음악 정보 확인 및 감상이 가능하게 했다.




아날로그·디지털 결합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 라디오'


개인 라디오 방송 서비스인 스푼 라디오. 라디오라는 포맷으로 인해 기성 세대들에게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용자들의 70%가 Z세대로 알려졌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 이용자들은 어디서든 라디오 DJ가 될 수 있고, 댓글을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라디오 형식에 동영상 플랫폼의 서비스를 적용한 새로운 해석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함으로 여겨져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 수 1500만회를 돌파했다.

멜론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가치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성향이 플랫폼 선택에도 반영돼 최근 플랫폼 이용자들은 본인의 취향과 경험에 맞춰 여러 방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서비스에 대한 참여와 의견제시도 적극적”이라며 “멜론은 보다 높은 만족도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비스와 기술 도입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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