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360명 돌파…해외 감염이 새로운 대세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3.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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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361명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항공기 탑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항공기 탑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규모가 360명을 넘었다. 특히 해외 접촉이 감염 경로로 추정되는 확진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3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자정(0시)보다 14명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280명은 격리돼 있고 81명은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해외접촉 관련자다. 강남구에서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에선 미국에서 귀국한 학생 2명과 프랑스에서 귀국한 학생 1명이 감염됐다.



송파구의 경우 미국에서 건너온 유학생 1명이 확진됐다. 동작구는 태국을 방문했던 자영업자 2명이 확진됐으며, 동대문구에선 말레이시아에서 귀국한 회사원 1명, 영국에서 귀국한 유학생 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강서구 주민)도 1명 추가됐다.

발생 원인별로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96명 △해외접촉 관련 77명 △동대문구 교회, PC방 관련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기타 87명 등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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