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만 있냐"…르노 마스터, 7일 만에 615대 계약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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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르노 마스터' 밴 모델 운전석. /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 '뉴 르노 마스터' 밴 모델 운전석.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상용차 '뉴 르노 마스터' 밴 및 버스 모델이 출시 일주일 만에 615대 계약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시한 뉴 르노 마스터의 계약 대수가 일주일 만에 밴 374대, 버스 241대에 달했다.

이전 모델 판매 추이에 비해 새 모델 판매 속도가 빠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르노 마스터는 2018년 10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1년4개월여 동안 밴(2312대)과 버스(1340대)가 총 3652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뉴 르노 마스터의 인기를 부분변경임에도 완전변경 수준으로 차량을 개선한 것과 승용차 느낌을 나게 하는 내·외관 디자인을 꼽았다.

외관 전면에 르노 그룹의 정체성인 'C' 모양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승용차형 디자인의 신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탑재됐다. 계기반에는 신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보냉 기능을 더한 매직 드로어(10.5리터 대형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등도 포함됐다.



고속으로 직진 주행을 할 경우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기능도 담겼다.
르노삼성 '뉴 르노 마스터' 버스 모델 13인승 승객석. /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 '뉴 르노 마스터' 버스 모델 13인승 승객석. /사진제공=르노삼성
버스 모델에는 접이식이 아닌 넓은 고정식 좌석과 3점식 안전벨트가 기본 제공됐다. 3점식 안전벨트는 어깨를 가로질러 허리까지 잡아주는 방식으로 충돌 또는 돌발적인 사고 시 몸이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 준다.

가격은 △뉴 마스터 밴 S 2999만원 △뉴 마스터 밴 L 3199만원 △뉴 마스터 버스 13인승 3729만원 △뉴 마스터 버스 15인승 4699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뉴 르노 마스터는 기존 국내 중형 승합 및 화물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기존 모델의 장점에 승용차 수준의 디자인까지 더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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