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한국무역협회 초청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국 파이낸셜월드에 따르면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경기 침체와 일자리 감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공황 상태보다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WTO는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위축이 종말적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TO의 경제학자들이 코로나19 위기의 부정적 여파와 올해와 내년의 무역 전망치를 분석하고 있다"며 몇 주 후 관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나라나 선진국이라도 (모든 것을) 자급자족할 수 없다"며 "무역은 기본 재화와 서비스, 의료용품과 장비, 음식, 에너지의 효율적인 생산과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