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공사계약 226.9억원..전년대비 3.6% 증가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20.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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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설공사계약 226.9억원..전년대비 3.6% 증가


지난해 4분기(10월~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66조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2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액은 전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공사 계약시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통보한 수치를 뜻한다.

계약 주체별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4분기 1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8% 늘었다. 연간으로는 5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4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16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4분기 16조8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어난 것이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6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증가에 따라 4분기 49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 늘었다. 연간으로는 1.5% 늘어난 162조8000억원이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4분기 기준으로 상위 1~50위 기업이 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는 수치다. 51~100위 기업은 5조7000억원으로 41.1% 늘었고 101~300위 기업은 4조7000억원으로 18.9% 줄었다. 연간 단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9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51~100위 기업은 12.8% 증가한 14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현장 소재지별로 4분기 수도권이 33조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38조2000억원으로 14%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7조8000억원으로 1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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