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역경제 살리기'에 100억 쏜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3.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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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외벽에 '힘내라, 대한민국' 메시지를 띄운 모습./사진제공=하나은행하나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외벽에 '힘내라, 대한민국' 메시지를 띄운 모습./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00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를 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매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일부 임직원은 6개월간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로 받는다.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구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쓰면 된다.



이에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매출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골목 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의료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고 경영안정자금 4000억원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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