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 개인 매수에 반등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3.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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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26일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57포인트(0.97%) 오른 1721.33을 나타내고 있다. 각국 중앙정부의 양적완화와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연 이틀 급등하면서 장 초반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일부 출회됐지만 지수는 곧 반등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97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122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현재 25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300원 ▼1,300 -1.65%)가 0.5% 안팎 상승세고 SK하이닉스 (174,900원 ▼4,900 -2.73%)현대차 (251,500원 ▼1,000 -0.40%)는 2%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 (177,000원 ▼2,500 -1.39%), LG화학 (374,500원 ▼7,000 -1.83%), LG전자 (92,500원 ▲300 +0.33%), SK이노베이션 (108,500원 ▼1,500 -1.36%) 등도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1포인트(1.74%) 하락한 514.4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853억원 어치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3억원, 4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진단시약업체 씨젠 (22,000원 ▼200 -0.90%)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공급으로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제넥신 (7,310원 ▼70 -0.95%), 코미팜 (4,115원 ▼30 -0.72%), 젬백스 (11,150원 ▲70 +0.63%) 등 주요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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