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정기주주총회 개최…"신약 R&D 투자 확대 이어갈 것"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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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GC녹십자엠에스 등 주총 열어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최된 제51기 GC녹십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개최된 제51기 GC녹십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111,900원 ▲800 +0.72%)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697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또 △허은철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남궁현 전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을 각각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GC녹십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했다"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도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전사적인 혁신과 신약 R&D 투자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GC(녹십자홀딩스 (15,270원 ▲20 +0.13%))도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GC는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석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을 승인하고,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각각 의결했다.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4,055원 ▼50 -1.22%), GC녹십자랩셀 (37,600원 ▲200 +0.53%), GC녹십자웰빙는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주주총회에서 △안은억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윤동현 상무와 김유신 상무 사내이사 신규 선임 △혈액백사업부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GC녹십자랩셀은 강우봉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GC녹십자웰빙은 정진동 상무를 사내이사로, 김명철 건국대학교 산학겸임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하성태 한화생명 고문을 감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각 사는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GC녹십자 배당액은 1주당 1000원이다. GC는 보통주와 2우선주는 1주당 325원, 1우선주의 경우 1주당 33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웰빙의 배당액은 1주당 각각 25원, 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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