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1만대 사전계약, 올 뉴 아반떼 매력은?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3.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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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차 '올 뉴 아반떼'가 사전계약 하루 만에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1세대 엘란트라부터 이번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중 최대 기록이다.

현대차 (249,500원 ▲4,500 +1.84%)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아반떼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5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기존 아반떼 한달 평균 판매대수 5175대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와 비교하면 약 9배 수준이다.

최근 준중형 세단 수요(2015년 18.1만대→2019년 12.3만대)가 줄고, 코로나19(COVID-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신형 아반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바탕으로 외관 디자인에서 조형미를 살렸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도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첨단 안전장치도 상당 부분 기본 적용됐다.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 등과의 추돌을 예방하는 전방충돌방지 보조장치(FCA)가 준중형 최초로 탑재됐다.

또 △차로유지보조(LF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 등이 기본 장착됐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최대 출력 123마력, 최대 토크 15.7㎏f·m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과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5.5 ㎏f·m의 '1.6 LPi' 엔진(액화석유가스 연료)을 적용한 2개 라인업이 우선 출시된다. 향후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1.6 T N라인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은 사양에 따라 △스마트(1531만~1561만원) △모던(1899만~192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2422만원)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LPi 모델도 △스타일(1809만~1839만원) △스마트(2034만~2064만원) △모던(2167만~2197만원)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진행된다. 현대차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현대 디지털 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의 선택 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5000㎞/7000㎞ 이상 주행거리 달성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7일 낮 12시에 신형 아반떼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영상은 현대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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