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 바이오·의료기기 업체로 전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3.26 09:25
글자크기

유종하, 정영훈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방사선장치·제조, 의료장비, 마리화나 관련 사업 추가

덴탈전문기업에서 바이오제약사로 방향을 틀었던 쎌마테라퓨틱스 (70원 ▲7 +11.11%)가 다시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종민·윤병학 대표이사 체제에서 유종하, 정영훈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사업목적에는 △방사선 장치 제조를 비롯해 △의료관련 장비 및 설비의 수입, 판매, 유지 보수 △마리화나 재배 및 투자 △마리화나 유통, 응용 의약품 제조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애완동물 관련 사업들은 모두 제외했다.



각자대표로 선임된 유종하 대표는 오바이오메니지먼트 대표이자 메디파트너 등기이사 겸 상임고문이다. 정영훈 대표는 전 서우 부사장으로 현재 마이크로텍에 재직중이다.

정 대표 외에 새로 선임된 사내이사는 이희영 플라젠 이사, 황석희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총재, 백지윤 아시아경제TV 사외이사 등이다.

유정옥 국가정책 연구소 연구원과 김우람 알파시스템 금융투자컨설팅 국내외 파생상품대외협력부장은 신임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윤병학 전 대표는 바이오분야 총괄사장(COO)으로 바이오 및 의료기기 사업에만 전념키로 했다. 윤 사장은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진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며 "새롭게 추진중인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분야의 진출이 가시화되는 만큼 기대할만한 신성장 여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