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과 김광현. /사진=토론토,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2020시즌을 기다리는 동안 내년인 2021시즌을 전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30개 구단 개막전 선발 투수를 예상하는 특집 기사를 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에 대해 "토론토가 괜히 4년 8000만 달러(약 985억원)을 준 것이 아니다. 부상만 없다면 류현진은 2021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 확실하다. 불공평한 선택도 아니다. 건강만 하다면 항상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광현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했다. CBS스포츠는 김광현을 2021시즌 잠재적인 개막전 선발 후보로 꼽으며 "잭 플래허티(25) 말고 다른 사람이 개막전에 나설 것이라는 이유는 전혀 없다. 부상 또는 부진이 없는 이상 플래허티가 확정적이다. 김광현 역시 치명적인 슬라이더를 무기를 갖고 있다"고 예측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트레이드가 없다면 계약상 2021시즌도 현 소속팀에서 뛴다. 이 가운데 김광현은 2021시즌 이후 FA(프리에이전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