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엔 (1,016원 ▲47 +4.85%)이 최대주주로 있는 뇌질환 치료기기 개발기업 뉴로소나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외상성 뇌손상 후 의식장애 환자에서 저강도 집속초음파 자극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탐색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선일 뉴로소나 대표는 "의식장애 환자 대상으로 뉴로소나의 저강도 집속형초음파 자극 치료기를 이용하는 이번 임상을 통해, 심각한 의식장애로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뿐만 아니라, 향후 혼수 상태나 식물인간상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로소나가 개발한 집속형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자극시스템은 뇌심부까지 원하는 부위 어디든 자극이 가능하며, 높은 위치 정확도로 뇌의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뉴로소나는 알츠하이머병, 주요 우울증,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집속형초음파 자극시스템의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탐색적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 중이다. 엔에스엔은 뉴로소나의 지분 54.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