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이지혜 디자인 기자](https://thumb.mt.co.kr/06/2020/03/2020032515145368810_1.jpg/dims/optimize/)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26일 유 소장과 재판관, 사무처장, 헌법재판연구원장, 기획조정실장 등 정무직 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 공무원 12명의 2019년재산변동사항을 헌재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유 소장을 포함한 헌법재판관 9명의 평균재산은 24억487만원으로 나타났다.
유 소장은 배우자 명의로 상속받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대지에 대해 4억1849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배우자 및 본인 예금 13억6489만원을 비롯해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 6억8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총 6500만원가량의 고(故) 민경갑 화백의 동양화 4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민 화백은 유 소장의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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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재판관은 49억1307만원을 신고해 단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8951만원 증가했다.
이 재판관은 배우자 명의와 본인 명의로 예금 38억2671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주식 1억6306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8억2000만원)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9억원)으로 건물 17억2000만원도 신고했다.
박종보 헌법재판연구원장(30억8673만원)이 2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했으며 △이석태 재판관(29억8479만원) △이종석 재판관(27억2729만원) △유 소장 △이영진 재판관(23억9975만원) △이선애 재판관(20억6116만원) △김용호 기획조정실장(20억5798만원) △박종문 사무처장(18억6871만원) △이은애 재판관(17억6291만원) △김기영 재판관(14억5568만원) △문형배 재판관(6억639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헌재 공직자윤리위는 "공개대상자 전원의 재산에 대해 공개 후 3개월 이내에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심사결과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경고 및 징계요구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