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국회의원 재산공개 명단에서 빠진 5명 누구?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2020.03.2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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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부천 오정지역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2.4/뉴스1(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부천 오정지역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2.4/뉴스1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국회의원 290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얼마나 늘었는지 변동을 공개한 내역이다. 신고대상 국회의원들은 201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올해 3월2일까지 신고했다.



그 결과 재적 국회의원 295명 중 290명의 신고 재산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공개됐다.

우선 국무위원(장관) 겸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이 명단에서 빠졌다. 김현미, 박영선, 진영, 유은혜 의원이다. 이들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아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해 이를 통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정은혜 의원도 명단에서 빠졌다.

정 의원은 올해 재산공개 대상자가 아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수혁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주미대사로 임명되면서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내년도 최초공개자다.
한편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변동에 따르면 신고대상 의원 중 2018년 보다 2019년에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모두 213명으로 전체의 73.4%에 달했다.

정치권 최고 자산가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2311억4449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452억1857만원 줄었다. 김 의원이 소유한 게임회사 웹젠 주식의 가치가 줄어들어 재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총액 2위는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2018년 보다 113억6121만원 줄어든 853억3410만원, 3위는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36억7034만원 늘어난 559억8502만원으로 신고됐다. 반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재산(-11억4556만원)을 신고해 재산 하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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