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퀘스트 "난소암 진행 및 사망 위험 50% 이상 감소 확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3.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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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산업 (852원 ▼15 -1.73%)은 캐나다 신약개발업체 온코퀘스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아틸라이에서 완료한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임상 2상 관련 2개 논문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온코퀘스트는 미국 부인암학회 저널(Gynecologic Oncology)에 '신규 환자 대상 화학 요법 (카보플라틴과 파크리탁셀 사용)과 오레고보맙을 병용 투약하여 간접적으로 면역 증강을 통한 진보된 난소암 치료' 논문을 게재했다.



임상 2상은 총 97명의 환자를 통해 여러 사이트에서 임상 실험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47명의 환자가 화학면역요법으로 기존 표준 화학요법과 오레고보맙의 병용 투여를 받거나, 표준 화약요법으로 치료 받도록 진행됐다.

온코퀘스트는 "총 42개월의추적기간 동안 암의 무진행과 전체 생존에 있어서 화학 면역치료를 받은 환자군에 유리한 통계적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며 "화학 면역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서 질병의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레고보맙의 병용 투여 화학요법에 독성의 증가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논문은 학술지 '암 면역학, 면역요법치료요법’(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에 게재된 '난소암 치료제 카보플라틴/파크리탁셀 과 오레고보맙의 병용투여한 임상2상 무작위 연구를 진행한 결과 간접적인 항체 면역요 법치료 통한 변형된 면역 전이적 상관관계’다.

온코퀘스트는 "이 보고서는 면역화학요법이 기존 화학요법과 비교하여 말초 혈액에서 측정한 항원 CA125 특유의 CD8+T 림프구의 존재를 증가시킨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좋은 임상 결과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온코퀘스트는 미국 FDA(식품의약국)과 논의를 통해 오는 2분기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 3상에서는 신규 난소암 환자 600명이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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