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NI스틸은 24일 NI스틸 서울사무소에서 첫번째 이노빌트(INNOVILT)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과 배종민 NI스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건축물의 골격이 되는 강건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어떤 철강제품이 사용됐는지 알아보기 어렵다. 이에 포스코는 최종 소비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를 지난해 11월 출범시켰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공동 마케팅과 기술협력을 지속하고, 고객사와 함께 이노빌트를 통해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고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으면 고객사는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각각의 성능과 제원 등이 담긴 3D디지털 정보파일들을 누구나 다운받아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노빌트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제품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4월중 2차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이노빌트 인증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건재 시장이 한층 고도화되고 고객사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