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조지아공장 내달 10일까지로 셧다운 연장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3.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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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G 조립라인 직원들이 완성된 뉴쏘렌토의 품질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기아차 조지아공장KMMG 조립라인 직원들이 완성된 뉴쏘렌토의 품질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기아차 조지아공장


기아차 (116,200원 ▲300 +0.26%)가 미국 조지아공장(KMMG) 가동중단 기간이 내달 10일까지로 연장된다고 25일 밝혔다. 주말을 감안하면 내달 13일부터 가동이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조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조지아공장을 가동중단하기로 했다"며 "가동 중단 기간 동안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에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직원 코로나19 확진으로 가동 중단되자 지난 19일부터 공장을 세운 상태다. 엔진 공급이 일시 재개되며 23일부터 재가동하기도 했지만 결국 가동중단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의 생산기지다. 지난해 총 27만4000대를 제작했다. 조지아공장은 당초 기존 생산 라인을 신형 K5 생산 설비로 교체하기 위해 내달 6∼10일 생산 중단이 예정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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