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 가능성과 이로 인한 화학 업체들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모바일용 D램 및 낸드 주문은 둔화될 수밖에 없지만 IDC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이어지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가동률이 유지되면서 화학 업체들의 반도체 소재 출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 하락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세계 증시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상황을 반영해 적용 PER(주가수익비율) 배수를 조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4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향후 주가 반등 때 평균 밸류에이션 수준으로만 회복하더라도 상승폭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