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S홈쇼핑
홈쇼핑 업체들이 VIP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물론 하이엔드급 명품을 파는 백화점과는 타깃이 다르다. 코로나19(COVID-19) 시대에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번 기회에 혜택을 늘려 단골 고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포석이다.
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과 CJ ENM 오쇼핑 부문은 4월부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산정 기간은 최근 3개월 구매 기준에서 6개월까지로 완화한다. 기존 7개 등급을 5개 등급으로 단순화 하면서, 최상위 고객인 '러브.N'에게는 7% 상시할인과 VIP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NS홈쇼핑 관계자는 "TV 홈쇼핑과 온라인몰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TV, T커머스,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의 구매 실적을 통합 관리키로 했다"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회사의 다양한 채널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제공=CJ오쇼핑
그러면서 'VIP 5% 즉시할인' 혜택은 기존 '플래티넘' 등급에서 '골드' 등급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 프로모션은 매월 할인 한도 내 채널·횟수 제한없이 5%가 중복 할인 되는 것이다. 3개월에 한번씩이던 등급 선정을 매달 1회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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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에서 기회가 많아지면서 멤버십 혜택을 통해 로열티 높은 고객들을 좀 더 확보하면서, 고객 풀을 넓혀가기 위한 움직임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