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한진칼우 주총 앞두고 연일 강세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3.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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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너일가가 지분경쟁 이슈가 엮인 한진칼 (55,700원 ▼1,700 -2.96%)한진칼우 (24,350원 ▼650 -2.60%)가 연일 강세다.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2700원(4.63%) 오른 6만900원에, 한진칼우는 같은 기간 대비 8300원(27.04%) 오른 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한진칼우는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 중이다. 한진칼도 지난 20일 상한가 기록 후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오는 27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통과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반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의 반(反)조원태 3자 연합은 이에 반대하며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지난해 12월말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양측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아 정기 주총 이후에도 임시 주총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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