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드론 제조사 지분 30% 투자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03.24 09:51
글자크기
대우건설이 드론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모습/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이 드론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모습/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3,700원 ▼10 -0.27%)이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AstroX) 지분 30%를 취득했다.

아스트로엑스는 스포츠(레이싱)드론 제조사로 전세계 13개국에 딜러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드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대우건설과 아스트로엑스는 앞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하고 드론관제·제어·운영·분석 등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신사업 본부를 신설, B.T.S (Build Together Startups)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는 유망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신사업 진출과 동반 성장의 기회를 잡는 전략이다. 아스트로엑스는 B.T.S 프로그램의 1호 대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말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하기도 했다. 연내 BT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