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6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3.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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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호스트기반 액티비티 플랫폼…TS인베스트먼트 주도 우리은행, 야놀자 등 6개 투자사 투자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6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을 운영하는 프렌트립이 TS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야놀자 등 6개 투자사로부터 60억 원의 추가 투자(시리즈B)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렌트립은 2013년 여가 문화 혁신을 목적으로 창립한 국내 유일 호스트 기반의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2016년 3월 앱(어플리케이션)을 출시, 액티비티부터 원데이 클래스, 소셜 클럽, 여행 상품 등을 제공 중이다. 이달 현재 90만 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며 1만1000명의 호스트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TS인베스트먼트와 우리은행, 에셋플러스, 나이스에프앤아이 4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였던 야놀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함께한 것으로 프렌트립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가 투자를 주도한 김정수 TS인베스트먼스 이사는 "여가 액티비티 시장의 확대가 명확한 상황에서 호스트를 기반으로 한 프립의 비즈니스 모델은 확실한 메리트"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여가 액티비티 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프립은 구글 플레이 '2018 워라밸 대표 앱'으로 선정됐고, '트렌드 코리아 2018'이 제시한 '나만의 케렌시아' 대표 서비스로 소개되며 여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단 평가다. '플랫폼 노동'이 주목 받으며 취미와 재능을 공유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립 호스트 지원도 급증하는 추세다.

프립은 이번 시리즈B 펀딩을 통해 고객관리 시스템 개발, 핵심인력 충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진행한단 방침이다.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부터 준비한 여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의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호스트 서비스 경험 개선과 유저들의 관심사 기반 네트워킹 강화에 집중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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