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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려면 서둘러야'…뉴욕→인천 비행기 "거의 매진"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3.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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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갈 곳 없는 국내 항공사 항공기들이 주기돼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갈 곳 없는 국내 항공사 항공기들이 주기돼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주·유럽 등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귀국을 희망하는 유학생·교민들이 늘어나면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뉴욕발 인천 편도 티켓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체 입국자는 약 1만3000명 정도로 내외국인 비율을 절반 수준이었다. 일주일 뒤인 22일에는 9798명이 입국했는데 한국인 비중은 74%로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출입국을 통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의 이동은 대폭 감소했지만, 한국 교민들이나 유학생들의 귀국 숫자는 줄지 않았다. 교민·유학생을 비롯해 해외여행 중 갑작스러운 국경 봉쇄에 고립을 우려한 한국인들도 귀국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뉴욕에서 인천으로 오는 편도 티켓을 검색해보니 다음주(3월30일~4월5일) 7일 중 총 2일(4월3일·4일)만 일반석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다른 날짜는 매진이다./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뉴욕에서 인천으로 오는 편도 티켓을 검색해보니 다음주(3월30일~4월5일) 7일 중 총 2일(4월3일·4일)만 일반석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다른 날짜는 매진이다./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하지만 항공편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뉴욕발 인천행 편도 티켓을 검색한 결과, 다음 주(3월30일~4월5일) 7일 중 총 2일(4월3일·4일)만 일반석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다른 날짜는 매진이다.

현재 구할 수 있는 표 가격은 209만원 수준이다. 출발·도착 변경과 환불을 위해서는 추가 금액을 내야 하는 표다. 같은 일정의 380만원 짜리 표를 선택하면 출발·도착 변경과 환불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뉴욕에서 인천으로 오는 다음 주의 일반석 표가 매진됐다. 다다음 주인 4월 6일에는 직항 티켓을 구할 수 있었으며 가격은 약 934달러(한화 약 118만원)다.

출입국 봉쇄 등으로 표를 구하기 쉽지 않은 나라의 경우 정부가 전세기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탈리아 임시항공편은 다음 주쯤, 페루는 이번주 중 전세기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에선 교민과 학생 등 약 650명이 탑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에선 200명이 전세기로 고국행을 선택했다.

스페인에서는 한인회 중심으로 전세기 운항이 추진되고 있다. 스페인한인총연합회는 현재 한인회 이메일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귀국 수요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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