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차전지 성장 모멘텀 아직 유효…목표가는 ↓-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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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천보 (73,000원 ▼2,200 -2.93%)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23일 종가는 4만60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천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337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22% 늘어난 129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다. 오강호·이세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성장 핵심은 2차전지"라며 "시장 패러다임에 따라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증설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2018년 개발에 성공한 LIDFOP 전해질은 일본 업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물질로 시장 지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한다"면서도 "2차전지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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