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코로나19 영향 못피해…목표가↓-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3.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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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CJ프레시웨이 (22,800원 ▼100 -0.44%)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영향으로 상당 폭 부진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시다 등 가공식품류는 지난달 기준으로 수요가 급감하며 기존 기대보다 부진한 상황"이라며 "가공식품류 재고는 보관이 오래 가능해 재고폐기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단체급식 부문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로 인한 사업체 쪽 감소와 방문객이 줄어든 대학병원 쪽 감소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또 "가장 두드러진 유의사항은 CJ프레시웨이가 코로나19 이후 1월 말에 매출채권 및 여신한도에 대한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변경했다는 점"이라며 "매출 성장에 있어 수요 측면의 영향에 더해 해당 관리기준 변경으로 인한 리스크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의 오랳 매출액은 2조8834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비해 5.6% 감소한 수치다. 심 연구원은 "부정적 시장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기존 우려사항에 대해 선대응을 하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회복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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