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퇴치 위한 유엔기금 만들어진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3.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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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유엔기금 조성 제안…이번주 내 발표될 듯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FP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FP


유엔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세계 각국의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노르웨이 외무부를 인용해 "유엔이 이번주 안에 공식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금은 의료 시스템이 약한 개발도상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노르웨이가 이 기금을 제안했다.

이네 에릭센 쇠레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우리가 각국, 특히 가장 빈곤한 국가들의 요구에 응할 수 있도록 우리는 이번 노력이 가능한 한 빠르게 통합되어 조기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부유한 나라들은 자국민에 대한 생각뿐 아니라 준비가 덜 된 나라들이 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 통계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5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만5316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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