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민당 공천관리위원회 김소라 대변인은 "정체성, 의정활동능력, 전문성, 기여도, 도덕성 등 5가지 심사기준으로 후보자들을 심사했다"며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히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소수정당에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와 조정훈 시대전환 공동대표가 선정됐다. 더시민당에 참여한 가자환경당과 가자평화인권당 후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민사회 영역에서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 12명이 추천됐다. △문아영 사단법인 피스모모 대표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 △이미영 전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박주봉 전 대주코레스 회장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이창현 전 KBS 이사다.
더시민당은 24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후보 순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이 약속한 민주당 후보들의 후순위 배치는 그대로 이뤄질 방침이다. 최고위가 정한 순번은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봉정현 대변인은 "(민주당의 앞순위 양보가)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플랫폼 정당의 기본 취지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