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무상증자 '일거양득'..."대형 고객사 유치로 한단계 더 성장할 것"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3.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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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가 증시 급락 속에서 '무상증자' 카드를 꺼냈다. 주가 안정과 함께 주식 유동성을 개선하려는 복안이다.

칩스앤미디어는 23일 보통주 1주당 0.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발행주식이 741만 5,627주에서 964만 315주로 222만 4,688주 늘게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7일이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적정 유통 주식 수를 감안해 발행주식 수를 약 1,000만주 정도로 늘려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최근 시장 불안 속에서 주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오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신규고객 유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미국 현지 코로나19로 인해 잠재 고객사 미팅이 다소 어려워진 측면이 있지만, 올해 대형 고객사 계약을 통해 IP 라이선스 매출이 한층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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