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살리기 긴급정책을 발표했다/사진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취약계층의 한시적 소득지원과 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심리 치유서비스 지원 등을 밝혔다.
중위소득 100%이하 16만8171가구에 673억원의 긴급 생활안전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확진자 방문으로 휴·폐업한 영업장 100개소엔 10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만 7세에서 12세까지의 아동 5만893명에게도 월 10만원씩 4개월간 특별 아동양육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총 99억5000만원을 투입 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 청년인턴 등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1곳과 3개구 보건소 4곳에서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지원 사업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민생안전 대책들을 계속 강구하고 의회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재난극복 플랫폼에 올라오는 의견들을 반영해 적절한 조치를 시행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