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세차례 연기된 토익 시험… 환불은?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0.03.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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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BM 홈페이지/사진= YBM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토익(TOEIC) 시험도 연이어 취소되자 주관사 YBM이 환불을 결정했다.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23일 12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400회 토익 정기시험 취소에 대한 환불 규정을 발표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19일 토익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 코로나로 인한 토익 취소는 이번이 3번째다.



위원회에 따르면 응시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환불 대신 시험 연기를 원하는 응시자들은 홈페이지 내 연기신청을 통해 시험 연기가 가능하다.

이 경우 응시자의 휴대폰에 올해 12월 20일까지 접수가 가능한 응시권이 발송된다. 응시자는 해당 응시권을 통해 별도의 결제 없이 시험을 접수하면 된다.



지난달 9일 시험을 연기해 받은 응시권으로 이달 29일 시험에 접수한 응시자도 응시권이 재지급된다. 이 경우 환불을 원하면 50%만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환불 처리는 카드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달 중으로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시험을 사전에 취소해 환불 수수료를 낸 응시자도 환불 대상에 포함된다.

환불은 승인 취소 방식으로 진행된다. 휴대폰 결제자 중 1,2월 접수자의 경우 계좌로 금액이 지급된다.


한편, 이달 29일 토익 시험 취소로 추가로 계획된 올 5월 3일 정기시험 접수는 응시자가 몰려 한동안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접수가 시작된 후부터 약 1시간 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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