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산림의 수원함양기능 정밀진단기술' 개념도./자료제공=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이 기술은 임상, 입지, 토양정보 등을 종합한 방대한 양의 산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평가·진단한다.
또 수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홍수나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를 예방하는데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지별 수원함양기능 정밀진단 결과가 국민들에게 제공되면 전국 216만 산주들은 자기 산이 수자원 함양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산림분야 공익형직불제 도입을 위한 과학적 근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학원의 최형태 박사(산림육성·복원연구과)는 "임지별 수원함양기능 진단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 산주 소득화를 위한 기반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 물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산림 물관리 연구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