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이른 아침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의심환자의 발열 여부와 문진표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0.03.18. [email protected]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아직까지는 하루 확진자 수가 세 자리든 두 자리든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중요한 부분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어떻게 막아낼지 여부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월요일에 환자 수를 집계하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한 보통 주말엔 검사 채취 건수가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숫자 자체는 아직까지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897명이다. 격리해제 환자는 257명 늘어난 3166명, 사망자는 7명 증가한 1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