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다이노나,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제로 부각에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3.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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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되는 가운데 에스맥 (1,045원 ▼7 -0.67%)이 자회사 다이노나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소식에 연일 상승세다.



23일 오전11시19분 현재 에스맥은 전일대비 6.72% 오른 794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다이노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고, 이 항체신약이 사이토카인 폭풍 제어에 효과적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이노나가 개발 중인 항체신약 DNP002는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에서 발현되는 단백질(CEACAM6)을 표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최근 젊고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작용이 과도하게 이뤄져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

DNP002는 사이토카인의 원인이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 급격한 증가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원숭이 실험을 통해 효능 및 독성 시험에서 매우 적은 용량으로 호중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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