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보안도 클라우드로' 지원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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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안으로서 클라우드 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 활성화를 위해 총 8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SEcaaS는 방화벽, 안티-디도스(DDos), 악성코드 탐지 등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와 장비 관리 등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보안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서 관심이 크다.



SEcaaS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16.9% 증가해 2018년 76억 달러에서 2023년 16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정보보호 업체의 클라우드 보안산업 진출과 SEcaaS 기술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4년 ‘SEcaaS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SEcaaS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어 ‘SEcaaS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8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올해 사업은 현재 상용화된 보안서비스를 보유한 사업자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최대 2억 원까지 예산지원과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보안기능 고도화 컨설팅과 취약점 점검 등도 같이 지원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본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면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사업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산업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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