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 시험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곧바로 비임상 시험에 돌입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완료 후 이르면 9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회사가 이번에 확보한 백신 후보물질은 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인 '서브유닛' 형태로 다른 백신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 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앞장서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판교 연구소 인력 130여명을 개발에 투입하느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