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간담회 앞두고 셀트리온 3사 급등…셀트리온제약 16%↑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3.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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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셀트리온 3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은 전 거래일 대비 6.89%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은 16.72% 오른 3만98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6.89% 상승한 6만6700원을 보인다.



이는 이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관련 기자 간담회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장 종료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및 진단키트 개발 진척 사항과 인체임상 가능시점'을 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12일 1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6개월, 신속 진단키트를 3개월 안에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한 코로나19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셀트리온 본사를 찾아 "(코로나19 치료제와 신속 진단키트의) 빠른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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