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빛그린산단 산업시설용지 102필지 추첨 공급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3.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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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82만원 수준, 인근 산업단지 대비 최대 40% 저렴

사진= LH사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102필지를 추첨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 면적은 2037∼1만4807㎡, 공급가격은 3.3㎡당 82만원 수준이다. 인근 산업단지인 평동3차(3.3㎡당 105만원) 대비 22%, 남구도시첨단(3.3㎡당 136만원) 대비 40% 저렴하다.

대금납부 조건은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이며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대금 선납시 최대 6.2%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면적 407만1000㎡ 규모다. 지난해 12월 단지내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도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4월 연간 10만대 생산라인 준공 후 하반기부터 경형 SUV차량 7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광주시 주관 하에 미래 친환경차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10월 산업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착공, 내년 6월 친환경차 부품기술개발을 위한 센터 2동 준공 등이 예정돼 있다.



산업단지는 차량 이용시 광주공항 19분(14.6㎞), 무안국제공항 34분(31.2㎞) 및 호남선 송정리역과 20분(12.7㎞) 거리에 있다.

산단 남측으로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올해 2월 완공‧개통됐다. 광주방면 진입도로 구간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공급절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과 LH가 함께 진행한다. KICOX는 입주관련 절차를, LH는 계약 및 공급관련 절차를 담당한다.


다음 달 6~7일 KICOX에서 입주신청을 받고 심사를 개시한 후 13~14일 LH청약센터에서 분양접수 및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0일 KICOX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23일 L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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