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진 코로나19 공포…원/달러 환율 1270원 다시 돌파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20.03.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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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경제부양책 협상 지연 등 영향…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91.70 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 코스닥이 24.24포인트(5.18%) 내린 443.51에 하락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91.70 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 코스닥이 24.24포인트(5.18%) 내린 443.51에 하락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 공포가 또 금융시장을 휩쓸고 있다.

23일 오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른(원화가치 하락)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산 공포감이 커지면서 지난 20일 39.2원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지난 20일 원/달러 환율은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소식에 불안이 완화되면서 급락했다.



미국 정부는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현재 의회에서 협상이 지연되면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S&P50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선물은 가격 제한폭이 확대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이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5.86% 하락한 1474.4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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