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도권 입주물량 6200여가구…3년만에 최저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20.03.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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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신반포센트럴자이' 등 2개 단지 입주 그쳐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자료제공=직방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자료제공=직방


다음 달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6200여 가구로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오는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지난 3월(9132가구)보다 32% 가량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가장 적고 전년 동월보다 8%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서울의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에서 1123가구 2개 단지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73% 가량 물량이 감소한다. 경기는 전월과 비슷한 8개 단지 5115가구가 입주하고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이 중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단지로 4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총 7개 동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고, 센트럴터미널이 가깝다.

'부천e편한세상온수역'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921가구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1, 7호선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오류IC,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단지로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571가구, 전용 59~151㎡로 구성됐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있다.


전국 입주물량은 25개 단지 1만6667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줄면서 전국 입주물량도 2017년 5월(1만2018가구) 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월 대비 1676가구, 전년 동월 대비 1300가구 정도 물량이 적다.

지방은 부산, 대구 등 위주로 총 15개 단지에서 1만429가구가 입주한다. 전월 대비 13%가량 물량이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비스타동원1차'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단지로 총 701가구, 8개동이며 전용면적 96~159㎡의 중대형 위주다 .해운대와 서면으로 연결되는 동해선 복선전철인 일광역과 가깝고 인근 기장IC를 이용하면 울산, 포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는 경남 창원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1132가구, 4개동, 최고 49층,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신창원역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쇼핑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한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총 2586가구 16개동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철1호선 두정역이 도보권이고 아산, 평택 및 수원 등 수도권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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