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소부장 자립 이끈 '산업통'…유정열 靑 산업통상비서관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20.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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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이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 2층에서 열린 '2020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9/사진=뉴스1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이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 2층에서 열린 '2020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9/사진=뉴스1


와대 산업통상비서관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54·사진)이 23일 임명됐다.

유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배재고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박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주일본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을 지낸 '산업통'이다.



방위사업청 차장을 지낸 뒤 산업부로 돌아와 산업혁신성장실장, 산업정책실장을 잇따라 역임했다.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사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등 정책 마련에 앞장섰다. 실물경제와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복잡한 현안의 핵심을 찾아 풀어내는 분석력과 꼼꼼한 일처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유 비서관은 전임 강성천 비서관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강 비서관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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